2026년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제도가 확대됩니다. 특히 장애인 통행료 감면, 국가유공자 렌트·리스 차량 혜택, 다자녀 통행료 할인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기존보다 더 많은 가구가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라지는 내용과 신청 방법, 이용 시 꼭 알아야 할 사항까지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장애인·국가유공자도 렌트·리스 차량으로 통행료 감면 가능




기존에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통행료 감면을 받으려면 본인 또는 동일 세대원이 소유한 차량이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7월 28일부터는 1년 이상 계약한 렌트카와 리스 차량도 감면 대상에 포함됩니다.

차량을 직접 구입하지 않고 장기 렌트나 리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동일한 교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감면 대상과 할인율은 어떻게 될까?



이번 개정으로 차량 범위는 확대됐지만 감면 비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100% 통행료 면제

  • 독립유공자
  • 국가유공자(1~5급)
  • 5·18민주화운동 부상자(1~5급)

50% 통행료 감면

  • 등록 장애인
  • 기타 감면 대상 유공자

단, 감면 가능한 차량 종류는 기존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렌트·리스 차량 통행료 감면 신청 방법

신청은 2026년 7월 28일부터 가능합니다.

장애인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국가유공자

가까운 보훈지청 방문

준비해야 할 서류

  • 신분증
  • 자동차등록증
  • 렌트 계약서 또는 리스 계약서
  • 기타 필요 서류

방문 전 해당 기관에서 추가 제출 서류가 있는지 확인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다자녀 가구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시작


이번 제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은 다자녀 가구 통행료 할인입니다.

그동안 다자녀 가구를 위한 고속도로 할인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주말과 공휴일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대상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미성년 자녀 2명 이상 양육
  •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이용
  • 등록된 하이패스 이용

할인율

자녀 3명 이상

  • 통행료 20% 할인
  • 2026년 7월 28일부터 적용

자녀 2명

  • 통행료 10% 할인
  • 2026년 8월 22일부터 적용

적용 기간

다자녀 할인은 영구 제도가 아닙니다.

2026년 7월 28일부터 2029년 8월 21일까지 약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이후에는 이용 실적과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자녀 할인 신청 방법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홈페이지
  • 하이패스 모바일 앱
  •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방문

신청 일정은 자녀 수에 따라 다릅니다.

  • 자녀 3명 이상 : 2026년 7월 22일부터 신청 가능
  • 자녀 2명 : 2026년 8월 10일부터 신청 가능

할인받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조건


단순히 신청만 했다고 자동으로 할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① 하이패스 차로 이용

일반 요금소가 아니라 등록된 하이패스카드를 장착한 뒤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해야 합니다.

② 부모 탑승 확인

출구 통과 시 등록된 휴대전화 정보를 활용해 부모 중 한 명이 실제 차량에 탑승했는지 확인 절차가 진행됩니다.

③ 결제 방식

후불 하이패스는 할인된 금액만 결제되고,

선불 하이패스는 정상 결제 후 등록한 계좌로 할인 금액이 환급됩니다.


민자고속도로는 할인 대상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다자녀 할인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됩니다.

따라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민자구간이 포함된 경우에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이동 전 이용 구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달라지는 점

이번 개정으로 교통복지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습니다.

특히 장기 렌트나 리스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도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다자녀 가구 역시 주말과 공휴일 통행료를 절약할 수 있는 제도가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다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과 하이패스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민자고속도로는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